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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언어학4-화용론 음성학 기호학

by 99스튜디오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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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용론(話用論, Pragmatics 또는 어용론) 은 의사 소통시의 발화에 대한 언어론이다.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따라 언어 사용이 어떻게 바뀌는지, 화자의 의도와 발화의 의미는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도 다룬다.

 

찰스 샌더스 퍼스(1839~1914)가 이 주제를 변별한바있으며 스티븐 레빈슨(1947~)1983<화용론>(Pragmatics)이라는 저술을 출판하였다. 현대 언어학에서는 통사론(syntax) 그리고 의미론(semantics)과 함께 화용론(pragmatics)은 언어학의 주요한 축을 이룬다.

 

화용론(話用論, Pragmatics)는 언어학에서 '말하는 이, 듣는 이, 시간, 장소 따위로 구성되는 맥락(context)과 관련하여 문장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의미론의 한 분야'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화용론적 입장에서는 사전적 정의의 하나일뿐이며 맥락적인 의미전달을 위한 정보의 구조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언어인류학, 신경과학, 심리언어학, 법언어학등 응용 및 관련범위가 폭넓다.

 

언어행위(speech act), 전제(presupposition 또는 PSP), 함축(implicature), 직시(deixis), 정보구조(information structure 또는 information packaging)등이 화용론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주제들이다.

 

언어학에서 미결정성(underdetermination)은 언어학적 미결정성(言語學的未決定性,linguistic underdetermination)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화자가 발화하는 문장은 언어적으로 부호화된 기호로, 화자가 의도하는 의미를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하며 표현하려고 하는 명제를 미결정 상태로 남겨 둔다는 특성을 보여주는 언어적 자원과 사실표현과의 관계를 가리킨다. 이러한 자원사용의 한계에 대한 접근은 화용론의 주요한 관심사중 하나이다.

 

 

음성학(音聲學, 국제음성기호: [ɯm.sʌŋ.ɦɐk̚])은 사람의 말소리(와 수어에서 이와 관련 있는 요소)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말소리갈·발음학·성음학·소리갈·어음론 등으로도 부른다. 언어학의 한 분야로, 말소리가 어떤 발음 기관의 어떠한 작용으로 생성되며, 만들어진 말소리가 물리적으로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 또한 어떻게 전달되고 청취 되는지 연구한다. 음운론이 한 언어나 여러 언어 안에서 추상적 말소리 단위의 이론적 체계를 연구하는 데 비해, 음성학은 말소리의 물리적이고 구체적인 측면을 분석한다는 점이 다르다.

 

음성학은 기원전 4세기경에 고대 인도에서 처음 연구하기 시작했다. 문법학자 파니니(bc520~ bc460가 산스크리트어 닿소리의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을 분석했는데, 지금도 브라흐미 문자군에 속하는 여러 문자에서 파니니가 만든 체계에 따라 자음을 분류하고 배열한다.

 

중세 아랍 세계에서도 비슷한 연구들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조선 세종대왕(1397~1450)1443년 음력 12월에 만들어 1446년 음력 9월에 공포한 훈민정음 창제에 음성학적 개념이 활용되었다. 훈민정음해례에 중세 한국어 닿소리와 홀소리 조음 위치와 방법 및 성조에 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서양에서는 17세기경부터 여러 언어의 정서법 개정 제안에 음성학적 개념이 활용되었다. 근대 음성학은 말소리를 정확하게 표기하려는 시도들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조슈아 스틸(1700~1796)운율론이나 알렉산더 멜빌 벨(1819~1905)보이는 음성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19세기에 축음기와 다른 음향기기들이 발명되면서 녹음된 말소리의 음향적 특성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음성학이 크게 발전했다. 루디마어 헤르만은 에디슨 축음기를 사용해 자음과 모음의 주파수 특성을 분석했으며, 로버트 윌리스(1800~1875)와 찰스 휘트스톤(1802~1875)의 모음 생성 이론을 시험했다.

 

음성학에는 다음 세 가지 주요 하위분야가 있다.

 

조음음성학은 조음 기관을 통한 말소리 생성을 다룬다.

음향음성학은 발화된 말소리(음파)의 물리적 특징을 다룬다.

청취음성학은 청음 기관을 통한 말소리의 청취와 지각을 다룬다.

 

조음음성학, 음향음성학, 청취음성학 분야들과 교차하는 분야로는, 분절음을 다루는 분절음 음성학과 초분절적 요소를 다루는 초분절음 음성학이 있으며, 실험적 방법론을 활용하는 실험음성학이 있다.

 

음성학은 또한 음성 인식이나 음성 합성 등 전산언어학 분야, 사회음성학 등 사회언어학 분야, 법음성학 등 법언어학 분야 및 발음 교육 등에서 활용된다.

 

 

기호학(記號學, semiotics, semiotic studies, semiology)은 기호, 즉 어떠한 의미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것에 대한 학문이다. 이를 위해 기호학자들은 기호가 발생하는 과정(기호 생성), 기호의 작용과정(기호작용, 세미오시스semiosis), 기표화, 소통 등의 개념을 가지고 연구한다. 기호학은 언어의 구조와 그 의미를 연구한다는 의미에서 일반적으로 언어학 분야와 맞닿아 있지만, 언어학과 다르게 기호학은 비언어 기호 체계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기호학이라는 단어는 원래 존 로크의 인간 이해에 관한 에세이(1690)에서 파생되었다. 여기 로크는 '표징', '징표' 등으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단어인 세메이온(그리스어: σημειον)라는 단어에 기반하여 "semeiotik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이후 기호학 연구가 실제로 일어나거나 제시된 적은 없었다.

 

이후 기호학은 구조주의 언어학의 창시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1857~1913)일반언어학 강의(1916)에 의해 사실상 재제안되었다.

 

찰스 샌더스 퍼스(1839~1914)의 관점은 언어적 또는 인위적인 수화와 수화 과정, 추론 방식, 조사 과정 전반에 대해 연구된 철학적 논리로 여겨진다. 퍼스 기호학은 기호, 물체, 해석자를 포함한 3차적이다. 피어스 기호학은 세 가지 요소 각각을 세 가지 하위 유형으로 세분화한다.

 

이후 파리 기호학파는 서사를 연구하는 서사기호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여기에서 새로운 기호학 분류인 시각기호학과 정념기호학을 도출해냈다.

 

또한 생물체들이 자신만의 기호 세상에서 적응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에 대한 연구인 생물기호학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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