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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언어학3-통사론 의미론

by 99스튜디오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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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론(統辭論, syntax) 또는 구문론(構文論)은 단어가 문장을 이루는 방법을 연구하는 언어학의 하위 분야이다. 통사론이 주요하게 문장을 기본 대상으로 하여 문장의 구조나 기능, 문장의 구성 요소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맥락에서 언어학의 한 분야로 문장론 또는 어법학 또는 문법론 등으로 불린다. 언어의 문법에서 (형태론에 대비하여) 구문론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언어를 교착어·굴절어·고립어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구문론에서 주어·목적어·동사의 통상 배열 순서에 따라 언어를 SOV 언어·SVO 언어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현재 통사론은 여러 방향에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사론을 바라보는 처지의 한쪽 극단을 통사론이 궁극으로 인간 심리의 구조를 규명하는 학문이라고 보는 실재론상 입장이라고 한다면, 다른 한쪽 극단은 통사론을 추상성을 띤 형식 체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간주하는 플라톤주의 성격을 띤 처지다. 또 한편에서는 통사론이 분류론으로 간주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언어철학의 일부로 간주하기도 한다. 통사론의 여러 학설을 견해별로 분류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생성문법의 기본이 되는 가정은 언어 구조가 곧 인간 마음의 구조라는 것이다. 생성 문법가들은 내재 성격을 띤 언어(I-Language)를 대상으로 한 완결된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모형은 세계 모든 언어의 구조를 기술하고 문법상으로 적격한 문장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를 대상으로 한 이런 접근법은 노엄 L. 촘스키(1928~)에서 시작되었다. 생성 문법가들은 대체로 문장의 성분 구조에 기초하여 통사에 관계된 분석을 시도한다. 생성문법은 문장의 형식상 구조에 주로 관심을 기울이며 의사소통 기능에는 상대로 소홀한 편이다.

 

생성문법의 학설 가운데 다음 이론들은 이른바 촘스키 주의로 분류된다.

 

- 변형 문법(TG) (1950~1960년대의 촘스키의 이론)

- 지배 결속 이론(GB) (1970~1980년대의 촘스키의 이론)

- 최소주의 프로그램 (MP) (1995년 이후 촘스키의 이론)

 

그 외의 학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생성의미론 (1970년대)

- 관계 문법(RG) (1970년대)

- 일반화 구구조문법(GPSG) (1970~1980년대)

- 핵중심구구조문법(HPSG)

- 어휘기능문법(LFG)

- 나노 통사론

- 단순 통사론

 

의존문법은 의존관계에 의해 구조를 정의하는 통사론으로, 성분구조에 따라 구조가 정의되는 구구조문법(생성문법에서 주로 채택하는 구조 분석 방식)과 대립한다. 의존문법론에서는 단어와 그 단어가 가지는 의존관계가 중시된다. 의존문법으로 간주하는 학설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대수 통사론

- 단어 문법

- 운용자문법

- 의미-텍스트 이론

- 기능생성기술

 

추계문법/확률 문법/연결망이론은 문법성에 대해 이분법적 태도를 취하지 않는 확률론자들이 추구하는 문법이다. 이들은 대체로 신경망 이론이나 연결 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최적성 이론

- 추계적 문맥자유문법

 

기능주의 문법의 이론은 문장의 기능(대체로 의사소통 기능)에 기반을 둔 문법 설명을 추구한다. 기능주의 문법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이론들이 포함된다. 그 외에 구노 스스무(1938~), 타미 기본(1936~), 버나드 콤리(1947~) 등은 자신들의 연구 방법론에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았으나 대체로 기능주의 문법가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 기능담화 문법

- 체계기능 문법(SFG)

- 인지 문법

- 구문 문법(CxG)

- 역할지시 문법(RRG)

- 창발 문법

 

 

의미론(意味論, semantics 또는 어의론)은 언어학 및 논리학의 기본 분야 중의 하나로 말이나 글의 의미 또는 뜻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의미 또는 뜻이라는 개념 자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명확한 정의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의미란 무엇인가?' 또는 '의미론은 무엇을 연구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의미론의 논의가 시작되곤 한다.

 

'의미론'이라는 용어는 서구에서 그리스어로 '의미하다' (σημαινω)는 단어에 바탕을 두어 만들어진 단어 시맨틱스(semantics, 프랑스어: sémantique, 독일어: Semantik)의 번역 용어이다.

 

처음 이 단어를 만든 이는 프랑스의 언어학자 미셸 브레알(1832~1915)로 알려져 있다. 1897년에 Essai de sémantique라는 책을 내면서 의미론(프랑스어: sémantique)이라는 용어를 처음 고안해 냈다. 당시 미셸 브레알은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론'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소리를 연구하는 '음성학'에 대비되는 학문이라는 개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였다.

 

독일 태생의 논리학자 루돌프 카르납(1891~1970)'의미론'을 표현과 그것이 의미하는 대상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파악하였으며, 의미론을 한편으로는 화용론, 즉 표현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대비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통사론, 즉 표현들 자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와 대비시켰다.

 

미국의 언어학자 제롤드 J. 카츠(1932~2002)는 의미론에서 밝혀야 할 개념의 목록을 제시하였다. 그 중 기본적인 일부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동음이의어

- 다의어

- 동의어

- 반의어

- 상위어

- 하위어

 

이러한 개념들은 단어의 의미들 사이의 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구 (언어), (언어), 문장, 텍스트의 의미를 논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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